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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AI시대 인구문제 공동대응하자”…‘APEC 프레임워크’ 제안
아펙 정상회의 세션2 개회사…‘아펙 AI 이니셔티브’ 제안도
- 수정 2025-11-01 19:28
- 등록 2025-11-01 10:55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차원의 공동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아펙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 워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아펙 세션2 개회사에서 “인구구조 변화는 경제성장, 노동시장, 교육복지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하고도 큰 위기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부분적, 개별적 대응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미래 세대를 아우를 포용적 성장부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인구문제 대응 방안까지 독창적 아이디어로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며 인공지능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인재를 양성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려 한다. 규제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원칙은 기술혁신이 포용 성장을 이끄는 인공지능 기본사회,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이라며 “대한민국은 전 세계인이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글로벌 인공지능 기본사회 실현을 핵심 비전으로 삼고 정책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 “한반도 평화, 아태 번영의 길…대승적 선제조처 지속할 것”
아펙 정상회의 폐회사
- 수정 2025-11-01 13:47
- 등록 2025-11-01 12:40



이재명 대통령이 1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승적·적극적 선제 조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아펙 정상회의 폐회사를 마친 뒤 “마무리 전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발언을 추가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의 기본 토대가 바로 평화이고, 평화가 뒷받침돼야 우리의 연결은 더 확대되고 혁신의 노력은 극대화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그런 의미에서 한반도 평화야말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번영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군사적 대립과 긴장, 핵 문제는 한반도는 물론 아태 지역의 안정과 협력을 제약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원칙 아래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으로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한반도 평화 공존은 동북아 평화를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의 협력·상생을 위한 공동 번영의 길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 “규제 정비·산업 지원 확대…한국, 매력적 투자처로 거듭날 것”
경주서 ‘기업인자문위원회’ 업무오찬
- 수정 2025-10-31 13:40
- 등록 2025-10-31 13:28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에서 국내외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 업무오찬을 갖고 “실용적 시장주의 노력을 국내적으로도, 국제적으로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인자문위는 1995년 설립된 민간 자문기구로, 아태 지역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정상들과 대화해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를 찾은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오찬에서 “저는 지난 6월 대통령으로 취임해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를 만들겠다고 우리 국민들께 약속했다.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비하고, 미래 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은 노력은 국내적으로, 또 국제적으로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0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일궈낸 역동적인 성장의 근간에는, 시대의 도전에 맞서면서 해법을 찾아온 바로 여러분이 계신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은 올해 아펙 의장국으로서 서비스, 디지털 경제, 투자 활성화, 구조개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간 합의된 사항들의 이행을 점검하고,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행동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더욱 견고한 민관협력을 통해 기업 현장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했고, 모두가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우리 한국 경제는 성장과 도약을 이뤄낼 것이고 대한민국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대통령, 캐나다·뉴질랜드·베트남·호주 정상과 연쇄 양자회담
- 수정 2025-10-30 21:43
- 등록 2025-10-30 21:38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이재명 대통령은 캐나다·뉴질랜드 등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열어 무역과 투자, 안보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이 대통령은 캐나다가 추진하는 차기 잠수함 수주 사업을 언급한 뒤 “한국의 적극적 기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이에 “한국의 잠수함 기술과 역량을 잘 알고 있다. 거제조선소 시찰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조선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현재 캐나다는 최대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건조 및 유지보수 사업 발주를 준비 중이며, 한국 기업들이 ‘적격 후보’에 선정된 상태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는 대한민국에 있어 동맹에 준하는 핵심 우방 국가”라며 “국방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날 ‘국방 및 안보 분야의 전략적 동반자’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안보와 국방, 사이버·우주·복합위협 등 전략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국가와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60조 잠수함 수주전 앞…한-캐나다 ‘국방·안보 전략적 동반자’로
- 수정 2025-10-30 21:42
- 등록 2025-10-30 21:37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극진히 예우했다. 정상 간 만남에 그치지 않고 김민석 총리가 나서 카니 총리의 조선소 방문에 동행했다. 김혜경 여사는 총리 배우자와 이틀 연속 만나 친교 일정을 이어갔다. 대규모 사업비가 걸린 캐나다의 잠수함 사업 수주전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30일 오전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카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이 대통령은 캐나다가 추진하는 차기 잠수함 사업을 언급한 뒤 “캐나다가 신속하게 전력을 확보하고 방위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한국이 기여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한국의 잠수함 기술과 역량을 잘 알고 있다”며 “거제조선소 시찰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조선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현재 캐나다는 최대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건조 및 유지보수 사업 발주를 준비 중이며, 한국 기업들이 ‘적격 후보’에 선정된 상태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는 대한민국에 있어 동맹에 준하는 핵심 우방 국가”라며 “국방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날 ‘국방 및 안보 분야의 전략적 동반자’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안보와 국방, 사이버·우주·복합위협 등 전략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국가와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 “캐나다는 동맹 준하는 우방국”…군사 비밀정보보호 협정 체결



이재명 대통령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캐나다는 대한민국에 있어서 단순한 우방국을 넘어서서 동맹에 준하는 핵심 우방 국가”라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국방 및 안보 분야의 전략적 동반자’ 공동성명을 발표해 안보·국방 분야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30일 공개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 대통령과 카니 총리가 금일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실시한 양자 회담에서 만나 안보, 국방 및 사이버·우주·복합 위협 등 상호 연계된 전략적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한 새롭고 담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양국 공동 성명은 안보, 국방, 사이버·우주·복합 위협 등 상호 연계된 전략적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담고 있다.
이 대통령과 카니 총리의 만남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16일 캐나다의 초대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바 있으며, 이번 카니 총리의 공식 방한으로 넉 달 만에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이 완성됐다. 카니 총리를 예우하기 위해 전날 공항에서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영접했고, 이날도 김민석 국무총리가 경남 거제 한화조선소 시찰에 동행해 안보·국방 분야에 대한 양국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전달했다.